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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인수위 국정과제 발표...에너지·방산·바이오 등 주목”


입력 2022.05.03 08:52 수정 2022.05.03 08:53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3일 새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국정과제를 발표하는 가운데 증시에서도 관련 산업의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업종으로는 에너지, 방산, 바이오·헬스,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스마트 농업 등을 제시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새 정부는 에너지, 방산-우주항공, 바이오산업, 인공지능, 탄소중립 대응, 스마트 농업, 문화콘텐츠 산업 등 7개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며 “국정과제 발표가 해당 산업에 단기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패러다임 변화 측면에서 장기 방향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조언했다.


새 정부의 에너지 산업 정책은 현 정부와 결이 가장 다른 분야라고 밝혔다. 국제적으로 합의된 탄소중립 목표를 존중하지만 원전 활용을 높이는 것이 정책 방향이다. 방위 산업도 육성 산업 중 하나다. 새 정부는 첨단 무기 연구개발과 수출 시장 확대, 우주산업 성장 가속화를 목표로 잡았다.


또 바이오·헬스 한류 시대를 목표 삼고 바이오산업 활성화와 백신 주권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를 통해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추진한다. 인수위는 스마트 농업도 신성장 산업으로 제시해 농산물 공급 안정과 생산성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


그는 “기존 정책을 이어가는 부분도 있는데 생산 공정 혁신(기술 융복합)과 제조업 그린 전환”이라며 “반도체 인력 양성, 2차전지 기술 개발 및 폐배터리 관리, 5G 전국망 개통과 6G 조기 상용화 전략을 펼칠 전망이고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기조는 지속 유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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