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부터 사흘간 진행
통계청은 류근관 통계청장이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국제공식통계협회(IAOS) 고위급 특별회의 및 총회에 참석해 K-통계체계를 소개했다고 27일 밝혔다.
IAOS회의는 공식통계에 대한 이해 증진과 국제 통계 기준의 효율적인 발전을 위해 국제기구, 각국 통계청 등 국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회의다.
이번에 개최된 특별회의는 고위급만 참석하는 회의로서 미샤 벨킨다스 IAOS 회장이 류 청장을 직접 초청했다. 회의에선 ▲공식통계의 기본원칙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인구총조사 실시 ▲통계 오남용 및 신뢰 유지라는 3개 주제에 대해 토론이 이뤄졌다.
류 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조사의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조사긴급대응반’ 설치, 전자 조사 기반 비대면 조사 확대, 행정자료를 활용한 인구센서스의 성공적인 수행 등 사례를 소개했다.
또 통계 데이터 기반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K-통계체계를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통계청은 “글로벌 위기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한국 통계청의 모범사례를 직접 소개함으로써 국제 통계 사회 리더로서의 주도적 역할을 발휘하고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