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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김은혜는 '윤석열 아바타 대변인'…정치선거로 변질"


입력 2022.04.27 10:55 수정 2022.04.27 10:57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金, 국정경험 일천…이재명에 지원 유세 요청"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견 및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를 '윤석열 아바타 대변인'이라고 언급하며 견제에 나섰다.


김동연 후보는 27일 MBC라디오 '시선집중'에서 김은혜 후보에 대해 "국정 경험이 일천하다. 또 직접 경제운영이나 나라살림이나 또는 국민이나 도민들 민생, 생활과 관련된 일을 직접 하신 분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나와 대결에서 경기도민의 삶의 질이나 미래에 대한 것보다는 정치공방이나 정쟁으로 흐르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무래도 김은혜 후보와 내가 경쟁하는 만큼 나는 기득권 유지 세력과 기득권 깨려는 세력, 또 정치보복 세력과 실용 개혁 세력, 또는 국정 운영의 초보운전사와 30년 이상 경력의 실력 있는 운전사, 과거와 미래의 싸움, 이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선거 구도를 전망했다.


김 후보는 경선 종료 후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에게 지원 유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경선 끝나고 서로 통화를 했는데 축하의 말과 전부터 함께 추구하려고 했던 여러 가지 가치와 철학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며 "이 고문께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경선으로 당의 공식 후보가 된 만큼 도와주십사 하는 그런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고문께서 또 여러 가지 생각하시는 것이라든지 또 여러 가지 선거 후에 본인의 행보, 이런 것이 있지 않겠나"라며 "그렇기 때문에 제가 무조건 어떻게 해달라 얘기할 순 없을 거 같고 이 고문이 생각하는 계획이나 행보 범위 내에서 최대한 도와주십사 하는 그런 뜻이었다"고 덧붙였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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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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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카게살자 2022.05.05  08:11
    날개쭉지가 부러진 이재명이 무슨 도움이 될까 동병상린이 되는꼴 꼭 보고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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