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순매수 힘입어 장 초반 오름세
코스피가 미국 뉴욕 증시의 혼조세 마감에도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하며 2720선을 회복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3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8.58p(0.32%) 상승한 2727.27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개장하자마자 전 거래일 대비 7.02포인트(0.26%) 오른 2725.71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이후에도 상승폭을 키워나가며 한때 2730선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소폭 하락한 뒤 재탈환을 노리는 모습이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909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28억원과 22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74%)와 SK하이닉스(0.89%)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실적을 발표한 네이버(-2.06%)는 2%대 하락을 기록 중이다. 삼성SDI가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카카오 등은 모두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6p(0.52%) 상승한 933.7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포인트(0.16%) 오른 930.45로 출발하며 930선을 회복한 뒤 상승 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9억원과 261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37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게임즈(-0.46%)만 유일하게 하락하고 있을뿐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 엘앤에프 등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넷플릭스 주가가 35% 이상 폭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 상승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6%와 1.2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