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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공천 내홍 빠진 민주당, 박지현 "고무줄 잣대, 사실상 패배선언" 맹비판


입력 2022.04.20 10:16 수정 2022.04.20 10:27        박항구기자 (underfl@hanmail.net)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공천에서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을 배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 제가 여러 차례 반대했지만 충북은 선거에 패배한 가장 큰 원인인 부동산 실패에 책임 있는 분을 공천했다. 그런데 서울에서는 대선 때 누구보다 헌신했지만 선거 결과에 총괄적인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전 당 대표를 탈락시키겠다고 한다"고 비판하며 "이게 무슨 고무줄 잣대입니까? 동일한 잣대를 적용해 노영민 후보도 탈락시키든지 그것을 못하겠다면 서울에 공천 신청을 한 예비후보가 모두 참여한 공정한 경선을 해야 한다. 서울시장 경선을 하지 않겠다는 건 패배 선언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국민과 당원의 뜻에 따라 서울시장 공천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공동취재사진)

박항구 기자 (underf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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