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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특약 4종 배타적사용권 획득


입력 2022.04.19 10:28 수정 2022.04.19 10:29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교보생명 모델이 (무)교보괜찮아요암보험을 소개하고 있다.ⓒ교보생명

교보생명은 (무)식도관련특정질환진단특약(갱신형) 등 4종의 특약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이란 생보협회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이다. 신상품을 개발한 회사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 기간 다른 회사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독점적 판매권한을 주는 것이다.


교보생명은 이번 달 초 암 전조·위험질환부터 검사, 신의료치료, 합병증, 후속치료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무)교보괜찮아요암보험을 출시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식도관련특정질환 진단, 항암방사선치료후 9대합병증 진단, 요루형성수술, 방광루설치수술, 피부재건수술 등을 보장하는 특약을 선보여 암 전조·위험 질환은 물론 암 치료 후 다양한 합병증과 후유증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가운데 신규보장 6종의 4개 특약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우선 업계 최초로 선보인 식도관련특정질환진단특약은 식도암으로 발전가능한 식도이완불능증, 바렛식도 등을 보장, 암 예방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또 항암방사선치료 후 방사선 조사부위별로 발생가능한 대표적인 합병증을 선정해 이를 보장하는 특약을 선보인 것도 눈길을 끈다.


생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식도암으로 발전가능한 식도관련특정질환을 업계 최초로 개발해 암 예방기능을 강화하고, 암 발생 전·후의 보장영역 확대를 통한 암보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1구좌 가입 기준 식도관련특정질환진단특약의 경우 100만원을 보장하고, 항암방사선치료후9대합병증진단특약은 5대합병증에 대해 300만원, 4대합병증에 대해 30만원을 보장한다. 이밖에 인공배뇨배설및기관절개수술특약 중 요루형성수술, 방광루설치수술의 경우에는 200만원을 보장하고, 여성특화암진단후3대특정수술특약 중 피부재건수술은 100만원을 보장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암의 진단과 치료에만 집중하는 기존 상품들과 다르게 암 치료의 전 과정을 관리하는 상품을 제공해 고객 관점에서 새로운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해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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