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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안철수, 전격 회동...인선 갈등 극적 봉합


입력 2022.04.15 00:00 수정 2022.04.14 23:06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안철수, 15일 인수위 정상 출근

윤석열(왼쪽)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4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다.


내각 인선 과정에서 파열음을 냈던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이 전격 회동하며 갈등 봉합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공동정부를 구상하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 단독 배석한 윤 당선인측 장제원 비서실장은 언론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완전히 하나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만찬 자리는) 웃음이 가득했고, 국민들 걱정 없이 공동정부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손잡고 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예정된 일정을 전격 취소하며, 윤 당선인의 내각 인선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전날 윤 당선인이 발표한 2차 내각 명단에 안철수계 인사들이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한 항의 차원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안 위원장은 15일 인수위에 정상 출근해 업무를 재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수위 상황과 맞물려 교착상태에 빠졌던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 논의도 물꼬가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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