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원 오른 1235.3원 출발
12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1원 오른 1236.2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2원 오른 1235.3원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중 1237원선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시장은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여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인 8%대로 오르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밖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속도를 높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도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을 시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발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