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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업계 "유류세 30% 확대 효과 조기 반영"


입력 2022.04.12 11:00 수정 2022.04.12 08:51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주유소에서 한 시민이 주유를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석유 및 석유유통 관련 협회들은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정책에 따른 효과를 소비자가 최대한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대한석유협회는 5월 1일 유류세 인하 확대 시행일부터 추가 인하분을 즉각 반영해 공급하고, 당일 직영주유소의 판매 가격에도 반영하기로 했다.


석유유통협회 및 주유소협회 등 유통단체들도 정유사의 공급가격 하락분이 대리점 및 주유소 판매가격에 최대한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휘발유·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유통경로는 정유사-대리점-자영주유소, 또는 정유사-직·자영주유소 단계로 이뤄져 있다.


다만 일반 자영주유소 등을 포함한 국내 석유유통시장은 유류세 추가 인하 전 공급받은 재고 물량이 소진되기까지 시일이 걸리는 만큼 소비자 체감까지는 일정 기간 소요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석유업계는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효과가 신속하게 시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간 단축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유류세는 지난해 11월 12일부터 20% 인하해 오는 4월 말 종료 예정이었으나, 에너지 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5월 1일 부터 7월 31일 까지 3개월 연장 및 30%로 인하폭이 확대됐다. 오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 후 시행된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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