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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 산불 진화율 95%…산림청 "오전 중 진화 목표"


입력 2022.04.12 08:21 수정 2022.04.12 08:24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비소식'에 완전 진화 기대…축구장 1000배 숲 불타

한 시민이 불길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강원 양구 산불이 90% 넘게 진화됐다.


산림 당국은 12일 오전 6시 30분 현재 양구 산불 진화율이 95%라고 밝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일출과 동시에 헬기 30대와 진화대원 788명을 투입해 막바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오늘 오전 중 주 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이날 오후 '비 소식' 예보되면서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양구 등 강원 영서 북부지역을 시작으로 강원도 전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불로 현재까지 소실된 산림만 720ha(추정)로, 축구장 크기(0.71ha)의 1014배에 달한다.


앞서 산불은 지난 10일 오후 3시 40분께 양구읍 송청리에서 주민이 낙엽을 태우다가 발생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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