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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고시원 화재…2명 사망·17명 대피


입력 2022.04.11 10:18 수정 2022.04.11 10:18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50대·70대 남성 대피 못 해 복도서 발견

서울 영등포 고시원 화재 현장 ⓒ소방청

11일 오전 6시 33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있는 고시원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들은 각각 50대, 70대 남성으로 고시원 내 복도에서 발견됐다. 2도 화상을 입은 70대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전신 화상을 입은 50대 남성도 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이 외 17명도 자력 대피했고, 추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0여 분 만인 오전 6시 4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 7시 15분께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시원 구조상 방 안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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