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미크론 유행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8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8만명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8만2천14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8만8천712명(48.7%), 비수도권에서 9만3천431명(51.3%)이 나왔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19만9천836명보다 1만7천693명 적은 수치다. 1주 전인 지난 1일 동시간대 집계치(25만9천232명)와 비교하면 7만7천89명, 2주 전인 지난달 25일(30만6천334명)보다는 12만4천191명 감소했다.
오후 9시 중간집계까지 합산하면 현재 국내 누적 확진자는 1천516만5천837명이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809일 만이다. 전체 인구(약 5천162만명)의 30% 가량이 코로나19 감염된 셈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하루 뒤인 9일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