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라는 올 들어 두 달 연속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뮬라의 지난 1, 2월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3월에도 최소 30~40% 이상 매출 신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과의 비결은 그동안 전사적으로 집중해 온 체력 개선의 결과로 분석된다. 뮬라 측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전방위적 투자에 더욱 집중해 나가는 것과 동시에 뮬라 고유의 제품력 강화, 브랜드 고도화를 위한 전문 인력확보, 마케팅 효율화 등 그간의 노력이 시너지를 이뤄 연초부터 가시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업 구조 개선에 특효가 되고 있는 D2C몰이 순 방문자수 100만명을 넘기면서 효율적인 고객 소통 및 판매 전략에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실제 뮬라의 자사몰 매출은 2월 한달 기준으로 전년 대비 43% 가량 올랐다.
글로벌 실적 향상도 눈에 띈다. 해외 매출이 불과 1년만에 1월 261%, 2월 249%까지 큰 폭으로 오르며 2개월 누적 기준 257%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뮬라는 한국과 체형이 비슷한 아시아 시장을 전략적 타겟으로 선정하고 싱가포르, 일본, 중국 등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매출 확대를 전개 예정이다.
특히 본격적인 봄 성수기가 시작되면 1분기보다 더 큰 우상향 성과를 세울 것으로 보고 재고가 부족하지 않도록 제품 양산 계획을 수립 중이다.
조현수 뮬라 공동대표는 “지속적인 애슬레저 수요 증대 속에 제품 경쟁력 제고, 고객과의 소통 증대, 판매 채널 다각화, 디지털 신사업 확대 등뮬라의 저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을 이어 나가고자 한다”며 “2022년을 뮬라의 제2막을 여는 해로 삼아 1000억대 매출 진입을 목표로 하는 것과 동시에 시장 트렌드를 앞서 제시해나가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