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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7년 만에 희망퇴직…150여명 확정


입력 2022.04.01 11:04 수정 2022.04.01 11:04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 전경.ⓒ한화생명

한화생명이 7년 만에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이 전날까지 진행한 희망퇴직 접수에 15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생명이 공식적인 희망퇴직을 실시한 건 2015년 이후 처음이다.


특별퇴직금은 20년차 이상 직원에게는 평균임금 36개월치, 15년차 이상 20년차 미만에게는 24개월치가 지급됐다.


이는 한화생명이 운영해 온 상시 전직 지원 시스템보다 늘어난 지원금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8년부터 장기근속 임직원을 대상으로 상시 전직 제도를 운영하며 새로운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해당 제도를 통해 한화생명은 15년 이상 장기근속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신청을 받아 왔다. 15년차 이상에게는 평균임금의 15개월치, 20년차 이상 직원에게는 평균임금 20개월치를 지급했다. 해당 제도는 건강, 육아 등 개인 사정으로 퇴직을 희망하는 직원의 전직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한화생명은 "비용 절감으로 내년에 도입되는 새 자본 규제에 대응하고, 직원들의 새로운 선택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자 한시적으로 상시전직 조건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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