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의 '폴더인사'법 새삼 주목
문재인 대통령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30일 조계사에서 나눈 인사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이 대표의 '폴더인사' 법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宗正) '중봉 성파 대종사' 추대 법회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추대 법회가 끝난 뒤 참석자들과 한 명 한 명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그러면서 뒤돌아 있는 젊은 남성의 등을 툭 치며 악수를 건넸는데, 당사자가 바로 이준석 대표였다.
문 대통령의 손길에 뒤를 돌아본 이 대표는 문 대통령임을 확인하고는 90도로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인사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가볍게 악수를 나누었다. 온라인에서는 두 사람의 인사법이 대조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제1 야당의 대표가 문 대통령에게 폴더 인사를 했다'는 취지다.
누리꾼들은 "권성동은 악수만 하는데 이준석을 폴더인사를 한다", "예의 있어 보이고 좋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정치권에 입문한 이 대표는 그동안 '폴더인사'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온 바 있다.
새누리당 비대위으로 정치에 발을 들인 이후인 지난 2014년 정몽준 당시 새누리당 의원에게 폴더인사를 하는 모습부터 최근까지, 이 대표가 폴더인사를 하는 모습을 담긴 사진은 끊기지 않고 이어졌다.
특히 대한민국 의전 서열 '7위'게 오른 제1야당 당대표가 된 이후에는 지위와 관계없이 깊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다음은 이준석 대표가 '폴더인사'를 하는 다양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