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글' 쓰는 이들에게 전하는 '작가의 목소리'

글을 잘 쓰는 법을 가르쳐 주는 이들은 많다. 블로그로, 유튜브로, 때로는 유료 수업을 통해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 배우곤 한다.

ⓒ마누스

'작가의 목소리'는 글쓰기에 대한 조언을 '현실적'으로 담아내는 에세이다. 글을 쓰고, 또 책을 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진솔하게 자신의 경험들을 털어놓는다.

글을 잘 쓰는 방법에 대한 조언도 물론 담겼지만, 필사 또는 합평 등 글을 잘 쓰기 위해 해야 한다고 알려진 방식들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담겼다. 글쓰기에 관심이 있어 다양한 시도들을 해본 이들이라면, 공감하며 읽어나갈 현실적인 이야기가 담겼다.

이 책에는 글을 쓰는 작가의 현실도 담겨 있다. 이 책을 쓴 작가가 '글쟁이'로서 보낸 시간, 세 권의 책을 낸 '출간 경험이 있는 작가'로서 겪은 다양한 경험들이 녹아 있다.

무엇보다 글을 쓰는 사람들을 위한 냉철 하지만, 따뜻한 작가의 마음이 느껴져 위로를 얻기도 한다. 가끔은 지나치게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아내 냉정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것이 위트 있게 전개돼 즐기며 볼 수 있는 안내서가 되고 있다.

글을 쓰고 있거나,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엿보고 싶은 사람까지. 다양한 독자층의 궁금증을 풀어줄 '작가의 목소리'다.

이경 / 마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