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및 역내 안보 정세 논의
합동참모본부는 29일 한국·미국·일본이 오는 3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30일 오후 4시) 미국 하와이에서 합참의장회의(Tri-CHO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원인철 합참의장이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야마자키 고지 일본 통합막료장과 함께 3개국 합참의장 회의를 연다고 전했다. 한반도 및 역내 안보 정세를 논의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다자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이 교환될 전망이다.
북한이 최근 4년 4개월 만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재개한 만큼, 관련 논의를 포함해 다양한 역내 이슈들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3국 합참의장 회의는 작년 4월 말 이후 약 11개월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 취임을 계기로 어깨를 나란히 했던 3개국 합참의장들은 당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3국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