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세…2740P 상회

개인 242억 순매도‧기관 732억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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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위험이 줄어들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국제유가 하락이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12.15p(0.45%) 오른 2741.7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보다 16.06p(0.59%) 오른 2745.62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732억원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2억원, 410억원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 보다 7.48p(0.81%) 오른 934.59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유가 하락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65p(0.27%) 오른 3만4955.8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46p(0.71%) 상승한 4575.52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5.60p(1.31%) 오른 1만4354.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실적 개선 기대가 유입된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이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국내 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 후 종목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