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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의경, PC방 갔다가 징계


입력 2022.03.24 18:32 수정 2022.03.24 18:32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징계 수위 결정 중

ⓒ연합뉴스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의경들이 격리 장소를 벗어나 PC방에 갔다가 징계를 받는다.


24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저녁 의경 자가격리 장소인 남구의 옛 지구대 건물에서 의경 4명이 이탈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 모두 코로나19 확진자로 이 건물 내 마련된 개별 방에서 각자 생활해야 했으나, 이날 불시 점검 때 아무도 없었다.


경찰은 이들에게 전화해 인근 PC방에 있는 것을 확인했고, 곧바로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 이들은 이탈한 지 20분가량 만에 격리장소로 돌아왔다.


경찰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격리돼 갑갑한 마음에 의경들이 이탈했던 것 같다"며 "하루 2회 불시 점검하고 있는데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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