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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농협은행도 전세대출 완화…5대銀 모두 빗장 풀어


입력 2022.03.23 16:49 수정 2022.03.23 16:50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5대 은행 본점 로고.ⓒ연합뉴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도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5대 은행 모두 전세대출을 완화하게 됐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30일부터, 농협은행은 25일부터 전세계약 갱신 시 전세대출 한도를 기존 임차보증금 증액 범위 내에서 갱신계약서상 임차보증금의 80% 이내로 늘린다.


앞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도 이번 달 25일부터 전세대출에 같은 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1일부터 관련 조치를 시행 중이다.


한도뿐 아니라 전세대출 신청 기간 규제도 완화된다. 기존에는 계약서상 잔금 지급일 이전까지만 대출을 신청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잔금 지급일 또는 전입일 중 빠른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1주택 보유자도 요건을 충족할 경우 비대면으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다. 현재 1주택 보유자는 은행 창구를 통해서만 대출이 가능하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방침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전세대출 조건을 강화한 바 있다. 그러나 새해 들어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대출 규제 완화 결정이 이어지고 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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