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2844억 순매수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로 1%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95p(0.89%) 오른 2710.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0.63p(0.02%) 오른 2686.68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47억원, 1141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은 2844억원 순매도 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삼성전자(0.57%)와 LG에너지솔루션(2.98%), SK하이닉스(1.23%), 삼성바이오로직스(0.84%), 카카오(1.43%), 현대차(2.97%), 삼성SDI(0.99%), LG화학(0.41%), 기아(1.13%) 등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578종목이 올랐고, 257종목은 내렸다. 92종목은 보합세로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27p(0.68%) 오른 924.67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512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8억원, 425억원 순매수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펄어비스(1.14%)와 엘앤에프(0.80%), 카카오게임즈(0.38%), 위메이드(3.52%), 천보(0.55%), CJ ENM(1.96%) 등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7.08%)와 에코프로비엠(-0.08%), 셀트리온제약(-3.43%), HLB(-1.67%) 등은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공격적 긴축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94p(0.58%) 하락한 3만4552.9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4p(0.04%) 떨어진 4461.1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5.38p(0.40%) 밀린 1만3838.4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8원 오른 1218.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긴축 우려로 인한 외국인 매도세에도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