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호날두보다 위’ 손흥민, 시즌 9번째 킹 오브 더 매치 선정


입력 2022.03.21 09:41 수정 2022.03.21 09:4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웨스트햄 상대로 시즌 첫 멀티골,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혀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손흥민. ⓒ AP=뉴시스

웨스트햄을 상대로 시즌 첫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토트넘)이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경기 직후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로 선정되는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에 뽑혔다.


투표에서 손흥민은 절반이 넘는 54.6%의 지지를 받아 팀 동료 해리 케인(39.9%)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올 시즌 ‘킹 오브 더 매치’에 이름을 올린 것은 9번째로, 리그에서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2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횟수다. 또한 자신의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8회)도 넘어섰다.


웨스트햄을 상대로 손흥민은 전반 24분과 후반 43분 두 골을 기록해 팀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리그 12호, 13호 골을 연달아 터트린 그는 디오구 조타(리버풀)와 리그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홈에서 승점3을 추가하며 5위(승점 51·16승 3무 10패)로 도약했다.


당연히 현지 평가도 후했다. 경기 뒤 후스코어드 닷컴은 그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8.7점을 부여했다.


풋볼런던은 9점, 영국 BBC는 8.57점으로 역시 손흥민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