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처음으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현대차증권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종실 국민은행 경영자문을 신규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 이사는 지난 2010년부터 SC제일은행에서 상무와 전무를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는 국민은행 경영자문을 지냈다. 현재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외이사도 겸임하고 있다.
회사 측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오는 8월 개정되는 자본시장법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법 취지를 살린 선제적 조치"라고 밝혔다.
해당 법은 자산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이사회를 특정 성별이 독식하지 않도록 규정한다.
이날 주총에서는 현대차증권 재경실장인 김상철 사내이사 재선임안도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