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2700선 돌파...개인 나홀로 ‘사자’

FOMC 불확실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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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8일 개인만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27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 32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8p(0.29%) 오른 2702.3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p(0.04%) 오른 2695.64에 개장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37억원, 기관이 758억원을 각각 순매도 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38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8p(0.35%) 상승한 917.3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9억원, 43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만 1149억원을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전날 나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상승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7.66p(1.23%) 오른 3만4480.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3.81p(1.23%) 상승한 4411.67에, 나스닥 지수는 178.23p(1.33%) 오른 1만3614.78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각에도 불구하고 전일 FOMC 불확실성 해소 기조, 견조한 경제지표 속에서 연일 상승했다”면서 “이날 VIX 지수가 3.8% 하락하는 등 전일에 이어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되는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