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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측 "세종 제2집무실은 공약…취임전 설치는 진행 봐야"


입력 2022.03.16 09:44 수정 2022.03.16 09:44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김은혜 "아직은 조금 이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민의힘 대선후보 시절이었던 지난해 11월 세종특별자치시 밀마루전망대를 방문해 세종시 전경을 내려다보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세종특별자치시에 제2집무실을 오는 5월 취임 전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세종 제2집무실 설치를) 공약으로 냈다"고 인정하면서도 "(설치 시기는) 진행 논의를 보면서 말씀드려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윤석열 당선인은 선거 기간에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세종에 제2집무실을 마련하고 격주로 국무회의를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김 대변인은 "아직은 조금 이르다"고 말했다. 공약사항으로 검토·추진 중인 사안임은 분명하지만 그 시점이 5월 10일 대통령 취임식 이전이 될 수 있을지는 아직 뚜렷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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