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전 사장이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보수 20억2000만원을 받았다.
15일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시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전 사장은 급여 12억4000만원, 상여 7억8000만원을 수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김 전 사장 상여에 대해 "재무성과는 2020년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1개월치 매출 1조 4611억원 달성했고, 4분기 환율 하락에 따른 영향, 분사에 따른 비용 및 자동차전지의 자발적 리콜 관련 충당금 설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영업손실이 4752억원 적자를 기록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계량지표와 관련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 및 유럽 고객 중심 신차의 본격적인 판매량 증가와 원통형전지 성장한 점을 고려해 7억8000만원을 산출/지급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사장은 2021년 11월 1일부로 사임했다.
한편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전무(사내이사)는 지난해 5억7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