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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앱서 만난 남성 호텔로 불러 찌른 여성…"미군에 대한 복수"


입력 2022.03.14 21:01 수정 2022.03.14 16:12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2020년 미국 포격에 사망한 카셈 솔레이마니 이란 사령관의 복수를 하겠다며 데이트 앱에서 만난 남성을 칼로 찌른 여성이 기소됐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이란 출신 여성 니카 니쿠빈이 데이트 앱에서 만난 남성 A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됐다고 지난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당시 니쿠빈은 대화를 나누던 A씨를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로 불렀다.


두 사람은 14층 호텔 방을 빌렸다. 니쿠빈은 A씨에게 안대를 씌운 채 성관계를 했다.


이후 니쿠빈은 불을 끄고 지갑에서 흉기를 꺼내 A씨를 두 차례 찔렀다.


A씨는 곧바로 니쿠빈을 밀쳐내고 방에서 뛰쳐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니쿠빈은 호텔 직원에게 "방금 남자를 찔렀다"고 자백했다.


A씨의 현재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니쿠빈은 경찰 조사에서 "솔레마이니 사령관을 살해한 미군에 대한 복수"라고 진술했다. 그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니쿠빈은 캘리포니아 대학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예비 심리는 오는 24일 열린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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