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배트맨', 전 세계 흥행 수익 5억 달러 목전

팬데믹 이후 다섯 번째 5억 돌파 기대

영화 '더 배트맨'이 전 세계 흥행 수익 5억 달러를 향해 달리고 있다.

ⓒ

14일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더 배트맨'은 전 세계에서 4억 6322만 826달러(한화 약 5725억 원)를 기록했다.

북미에서 2억 3852만 826달러(한화 약 2947억원), 해외에서 2억 2470만 달러(한화 약 2776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더 배트맨'은 북미에서 1억 3400만 8624달러의 오프닝 수익을 기록하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억 6010만 달러)에 이어 코로나19 이후 두 번째 오프닝 흥행을 자랑 한 바 있다.

앞서 팬데믹 이후 5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한 영화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베놈2: 렛 데어 카니지', '007 노 타임 투 다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으로, '더 배트맨'이 이어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직 중국에서 개봉하지 않았다는 점이 향후 수익에 긍정적이란 평가도 있지만, 다음달인 4월 19일 HBO 맥스를 통해 공개된다면 관객수가 적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더 배트맨'은 선과 악의 기로에 선 자비 없는 배트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 빌런 리들러와의 대결을 그린다. 배트맨의 탄생 기원이 아닌, 배트맨으로서 활동한지 2년차의 이야기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