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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3월 FOMC, 25bp 인상...증시 회복 기대”


입력 2022.03.14 08:31 수정 2022.03.14 08:31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정책 불확실성 완화”

서울 강남 메리츠타워 전경 ⓒ메리츠금융그룹

메리츠증권은 14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회의 이후 통화정책 경로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증시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3월 FOMC 회의가 15~16일(현지시각) 예정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코로나19 위기 이후 처음으로 다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기준금리는 25bp 인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3월 FOMC에서 25bp 인상, 점도표 중위수는 5회 또는 그 이하에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연초부터 증시 하방압력으로 작용해 온 것은 연초 공개된 12월 FOMC 의사록에서 드러난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가속, 정책 불확실성과 채권시장 변동성이었다”고 설명했다.


2015년 이후 금리인상했던 FOMC 직전 연방기금선물시장에 반영된 금리인상 확률 기대의 변동성을 비교해도 직후 FOMC에 대한 금리인상 기대가 크게 변하지 않았던 과거와 달리 올해 3월 FOMC는 금리인상기대가 50bp까지 상향됐다가 다시 25bp로 축소되는 등 변동성이 컸다.


황 연구원은 “3월 인상 기대는 FOMC를 거치며 확정이 되고, 작년 12월 FOMC 이후 첫 점도표 및 경제전망이 공개되는 회의이기 때문에 1월 FOMC 보다 많은 정보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정책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증시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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