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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男과 아이 낳을 13세 女 구한다"…여고 앞 충격 현수막 문구


입력 2022.03.09 10:36 수정 2022.03.09 10:26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한 여자고등학교 앞에 걸린 현수막이라며 온라인상에 올라온 사진에 누리꾼들이 눈살을 찌푸렸다.


지난 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 노예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당초 한 트위터 이용자가 공개해 커뮤니티로 퍼졌고, 현재 원글은 삭제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여성의 날을 맞은 이날 한 트럭이 여자고등학교 앞에 멈췄다. 이후 어떤 남성이 트럭에 이 같은 현수막을 단 것으로 알려졌다.


현수막에는 게시자의 연락처로 추정되는 번호와 함께 "혼자 사는 험한 60대 할아버지의 아이를 낳고 살림할 희생종 하실 13~20세 사이 여성분 구합니다"라는 충격적인 내용의 문구가 적혀 있다.


또 "세상과 뜻이 달라 도저히 공부가 하기 싫은 학생은 이 차량으로 와라"라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문제의 현수막을 본 해당 여고 교사들이 신고해 출동한 경찰이 트럭 운전자를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의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몸종이나 하라는 뜻이냐", "여성이 도구인가", "믿기지 않는 사진이다" 등 트럭 운전자를 지적하는 댓글을 남겼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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