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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 엿새째, 헬기 80여대 투입...주불 진화 총력


입력 2022.03.09 10:30 수정 2022.03.09 09:55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울진·삼척 산불 발생 닷새째인 지난 8일 오후 6시께 경북 울진군 울진읍 대흥리 금산터널에서 소방차들이 산불 방어선 구축을 위한 일제 방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울진 산불 발생 엿새째인 9일 산림당국은 주불 진화를 목표로 총력을 쏟고 있다.


당국은 일출 무렵인 오전 6시 45분을 기해 산림청 헬기 40여대를 비롯해 군 당국과 소방, 경찰 헬기 등 80여대를 산불 현장에 투입했다. 또 공무원과 특수진화대원, 군인 등 진화 인력도 4000명 정도 동원했다.


금강소나무 숲이 조성된 소광리 외곽까지 불이 확산한 만큼 하루 전과 마찬가지로 핵심보호구역 주변 임도에 방어선을 구축해 피해를 막는다는 계획이다.


지난 밤사이 당국은 진화인력 1300여명을 투입해 산불이 응봉산 방향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바람이 비교적 잔잔한 오전에 큰 불줄기를 제압하는 데 모든 역량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울진군은 이날 안으로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머물러 있는 이재민 180여명을 덕구온천호텔로 옮겨 임시 거처로 삼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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