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김동욱…연예계, 산불 피해 복구 위한 기부 릴레이

SM→이동휘·김세정 등도 기부금 전달

배우 현빈, 손예진, 김동욱 등 다수의 스타들이 경북 울진·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 이웃돕기를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현빈과 손예진이 산불 피해로 아픔을 겪는 이재민들을 위해 기부금 2억 원을 함께 전달했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두 사람의 기부금은 긴급구호물품을 비롯해 피해 이재민들이 필요로 하는 여러 물품들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울진의 산불 피해 현장에서 지원 활동을 펼친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내며 "두 사람의 따뜻한 도움을 통해 갑작스런 화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이 피해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배우 김동욱 또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앞서 소속사 키이스트는 "김동욱이 경북 울진·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 이웃돕기를 위해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와 SM엔터테인먼트도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복귀를 위해 써달라며 5억 원을 기부했다.

이 외에 배우 이동휘, 가수 우원재, 김세정, 작사가 김이나 등이 이날 희망브리지에 산불 성금 1000만원씩을 기부했다.

방송인 장성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마음을 감히 헤아릴 수 없지만, 제 작은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글을 올리며 3000만원의 기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희망브리지는 이 같은 사회 각계각층의 기부 행렬 동참에 힘입어 가수‧배우‧스포츠선수 등 유명인과 시민 53만명 참여해 모금 개시 5일(8일 15시 기준) 만에 268억여 원의 모금(약정 포함)이 이뤄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