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관련 금융부문 대응방안 발표 이후 코로나19 피해기업 앞 신규자금 지원, 기존대출 기한연장 등의 기업대출 지원 실적이 40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5조원 규모의 '힘내라 대한민국 특별운영자금'을 적기에 출시하고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연이어 시행하는 등 어려운 영업환경에 직면한 기업들에게 금융지원을 강화해 온 노력의 결과다.
특히 힘내라 대한민국 특별운영자금은 그동안 국가 재난사태 발생 시마다 금융지원 선봉장 역할을 수행한 산은만의 노하우가 녹아든 대표상품으로, 최대 0.9%p의 금리우대와 더불어 심사절차 간소화 등 기존 규정에 얽매이지 않은 동 상품을 통해 코로나19 피해기업 앞 적시성 있는 유동성 지원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또 산은은 일반적인 기업대출 지원 외에도 회사채·CP 차환 지원프로그램, 기업유동성지원기구 등 다양한 자본시장 안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코로나19 피해기업에 9조5000억원 지원하는 등 기업들의 자금조달 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산은 관계자는 "최근에도 국내 코로나19 장기화 등 다양한 불안요소로 인해 실물경제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내기업의 위기극복과 연착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