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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국민, 야합 심판할 걸로 확신…남은 96시간 혼신의 노력"


입력 2022.03.05 12:02 수정 2022.03.05 12:02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오늘부터 최대 격전지 수도권 유세 집중"

부동산 규제 완화 공약 재확인하며 호소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월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개혁 제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대해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앞으로 남은 나흘, 96시간에 대한민국의 내일과 국민의 삶이 달려 있다는 각오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서 반칙과 야합이 아닌 원칙과 상식을, 혐오와 적대가 아닌 희망과 통합을 선택하실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대한민국의 더 나은 내일을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가 이 후보에게로 쏠리고 있음을 강하게 느낀다"며 "특히 야당의 기습적인 정치 야합, 밀실 거래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공감도, 진정성도 없는 정치인들 사이의 자리 나눠먹기에 넘어갈 정도로, 우리 국민들 만만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치에서 퇴출해야 할 기득권 야합, 국민께서 표로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오늘부터 선거 전날까지 저는, 이 후보의 요청에 따라 최대 격전지역인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유세에 집중할 것"이라며 "전체 유권자의 50.5%인 2230만 명이 밀집한 수도권은 이번 대선의 가장 큰 승부처다. 이번 대선에도 수도권에서 이긴 표차만큼,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송 대표는 "국민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내 집 마련, 이 후보와 민주당이 확실하게 책임지겠다"며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공약을 재확인했다.


그는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500% △준공 30년 초과 아파트 안전진단 절차 면제 △생애 최초 구입자 LTV(주택담보인정비율) 90% 완화 △용적률 향상 주택 세입자 우선 입주권 부여 △일시적·비투기성 2주택자 종합부동산세 과세 제외 등의 공약을 열거했다.


그러면서 "오는 3월 9일,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거듭 호소 드린다"며 "정치 야합, 자리 나눠먹기가 아닌 '더 좋은 정치교체'로 세상을 크게 바꿔달라"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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