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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안철수, 지방선거 출마 시 당과 상의해야"


입력 2022.03.05 10:31 수정 2022.03.05 12:51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조각은 尹 영역…합당 등은 당 주도 모양새 돼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 후보로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될 경우 윤석열 대선 후보가 아닌 당과 상의해야 한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안 후보가 행정 경험을 희망한다고 언급했는데, 조각할 때 입각의 의미도 있을 수 있지만 지방 행정의 의미가 될 수도 있다. 후자의 경우 당과 상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인수위나 조각, 공동 정부는 당연히 윤 후보의 영역"이라면서도 "합당이나 정치적 변화에 대한 부분은 당이 주도하는 모양새가 되는 게 맞다. 안 대표가 어떤 행보를 하기 희망하느냐에 따라 대응 주체가 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 선택에 따라 그런 부분은 예우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야권 단일화가 대선 후보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지율 수치상 변동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선거 막판 여당이 마타도어성 이슈를 던질 텐데 하나도 먹히지 않는 상황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상당한 효과는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대선 판세와 관련해 "블랙아웃 전 윤 후보가 이 후보에 6~8%p 앞서는 조사들이 ARS 기준으로 나왔는데 그보다 더 벌어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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