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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정의당이 페미니즘 정당…민주당, 급하니 마타도어"


입력 2022.03.04 01:30 수정 2022.03.04 07:03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이재명, 인권에 대해 무지한 후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정의당은 페미니즘을 진정성 있게 하는 정당이 맞다"고 말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여성을 위한 정당'을 내세우면서 정의당과 갈등을 벌이자 정의당 편을 든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 "정의당은 페미니즘을 진정성 있게 하는 정당이 맞습니다"라며 "정의당 선거대책본부 자문위원인 제가 보장한다"고 적었다.


이어 이 대표는 이날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2030 여성 유권자 여러분, 속지맙시다'라는 글을 공유했다.


류 의원은 해당 글에서 "민주당이 여초 커뮤니티에 정의당을 '여성을 위한 정당이 아닌 노동자를 위한 정당'이라 평가하는 글을 퍼뜨리고 있다. 이는 2030 여성 유권자들의 표를 훔치기 위한 수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범죄 사건 당시) 민주당은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매도하고, 지지자들의 신상털이를 묵인했다"며 "정의당은 단호히 피해자 편에 섰다. 정의당은 분명히 여성을 위한 정당"이라며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상정은 당신이 필요로 할 때 당신을 찾아간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은 자기가 필요할 때 당신을 찾을 뿐이다. 속지맙시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민주당이 다급해지니 마타도어를 하는 것 같은데 이 후보는 여성의 신체를 훼손한다는 등의 욕설을 하고 흉기로 37회 사람을 난자한 데이트 폭력 사건에 대해 심신미약을 주장하는 등 인권에 대해서 무지한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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