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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집고 뒤집어도 스티커 안 보여요. 망가져요"…포켓몬빵 재출시 인기에 점주는 울상?


입력 2022.03.03 14:10 수정 2022.03.03 12:12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이른바 '포켓몬 빵'이 최근 재출시돼 큰 관심을 모은 가운데, 빵 내부에 든 스티커를 모으기 위해 빵을 훼손하는 일부 소비자들 때문에 피해를 겪고 있다는 점주의 하소연이 들려왔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포켓몬 빵 재판매로 인해 비상 걸린 편의점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점주는 "어른이들이 옛날 버릇대로 빵 꼬집다가 상품 망가진다고 안내문 부착한 편의점이 나오고 있다"며 "(띠부띠부씰을) 꼬집거나 뒤집어 보셔도 스티커가 보이지 않는다. 대신 제품을 많이 준비해 놨으니 운에 맡기고 빵을 골라달라"고 호소했다.


자신이 원하는 포켓몬 캐릭터가 새겨진 띠부띠부씰(스티커)을 얻기 위해 빵을 이리저리 만지고 훼손하는 이들 때문에 고심하고 있는 것.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점주가 소비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적힌 그림이 담겨 있다. 그림에는 "손님. 꼬집고 뒤집어 보셔도 스티커 안 보인다. 빵 망가진단 말이다. 운에 맡기고 골라 달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한편 포켓몬빵 재출시 소식에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 빵을 종류별로 싹쓸이했다는 후기가 연일 올라오고 있다.


20년 만에 재출시된 이 빵은, 내부에 든 스티커를 모으고자 하는 이들 사이에서 수요가 형성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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