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예상 못한 김정주 비보에 게임인들 '침통·안타까움'…추모 물결


입력 2022.03.01 22:59 수정 2022.03.02 00:11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지난달 말 美서…넥슨 창업주 김정주 별세

게임계 추모 물결…"소중한 추억 감사”

고 김정주 NXC 이사ⓒ넥슨

국내 1위 게임사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이사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게임인들은 당황과 안타까움이 섞인 반응을 보였다. 게임인들은 1일 김 이사가 미국에서 별세했다는 소식에 "뉴스를 보고 알았는데,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던 소식"이라며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넥슨의 한 직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개발자의 꿈을 꾸게 해줬고 작지만 회사의 일원으로서 기여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또 다른 직원은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며 "제 어린 시절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고 댓글을 달았다.


크래프톤의 한 직원 역시 "당신 덕분에 유년시절 온라인 게임을 즐기며 행복했고 게임업계에 대한 꿈을 꿀 수 있었다"며 "그곳에선 부디 아무런 고통도 슬픔도 없이 평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실제 김 이사는 1996년 세계 첫 그래픽 온라인 게임인 '바람의 나라'를 만들어 오늘날 산업이 된 온라인 게임 분야를 개척했다.


한편 NXC는 이날 “김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며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하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들어 악화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최은수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