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CJ대한통운 본사 건물 점거 농성을 19일 완전 해제하기로 했다.
김태완 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 이 시각부터 CJ대한통운 본사 1층 점거 농성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위원장은 "대화를 위한 대승적인 결단"이라며 "이제 공은 CJ에게 넘어갔다. 우리는 결단했고 CJ도 선택해야 할 것"이라며 사측의 대화를 촉구했다.
다만 노조는 본사 건물 밖에서는 계속 농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 부위원장은 “파업 대오는 여전히 건재하다”며 “다시금 CJ대한통운이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대화가 열려있음을 밝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