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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36.5% 이재명 34.9% 안철수 8.5%…1.6%p차 [칸타코리아]


입력 2022.02.26 10:29 수정 2022.02.26 10:30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야당의 정권교체'는 '여당의 정권재창출'보다 여전히 10%p 이상 높아

TV토론 이재명 호평 32.9%…서울·수도권에서 여권 지지층 결집 현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25일 상암 SBS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대선후보 2차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6%p 격차의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조선일보와 TV조선이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설문한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36.5%,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34.9%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8.5%였다.


지난 12~13일 같은 의뢰자·조사자로 시행된 설문과 비교할 때, 윤 후보는 2.3%p 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1.7%p 상승했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도 종전 5.6%p에서 1.6%p로 좁혀졌다.


윤석열 후보의 정체와 이재명 후보의 반등의 배경에는 TV토론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상파 3사 공동 초청토론, 종편·보도전문채널 6사 공동 초청토론, 중앙선거방송토론위 주관 1차 법정토론 등 세 차례의 TV토론에서 누가 가장 잘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라는 응답이 32.9%였으며 윤석열 후보 17.4%, 심상정 후보 16.5%, 안철수 후보 16.2% 순이었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수도권에서 이재명 후보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설문에 따르면 서울에서 이재명 후보 36.0%, 윤석열 후보 34.6%였으며, 인천·경기에서는 이 후보 36.9%, 윤 후보 32.9%였다. 지난 12~13일 설문에서는 서울에서 윤석열 후보 43.7%, 이재명 후보 30.4%, 인천·경기에서 윤 후보 39.1%, 이 후보 32.7%였다.


연령별로는 윤석열 후보가 60대 이상과 2030세대에서 앞서고, 이재명 후보는 4050세대를 잡고가는 현상이 그대로 이어졌다.


60대 이상에서는 윤석열 후보 51.5%, 이재명 후보 28.8%였으며, 30대에서는 윤 후보 36.7%, 이 후보 25.2%, 20대 이하에서는 윤 후보 27.2%, 이 후보 13.2%였다. 반면 40대에서는 이 후보 56.3%, 윤 후보 22.7%였으며, 50대에서는 이 후보 50.4%, 윤 후보 35.2%였다.


다만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 여부를 물은 항목에서는 '야당으로서의 정권교체' 49.4%, '여당의 정권재창출' 37.9%로 여전히 정권교체 여론이 10%p 이상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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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카게살자 2022.02.26  12:49
    하늘이 내려 앉을지는 몰라도  재명이가 대통령 될리는 없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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