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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수)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부산서 '국민통합' 외친 안철수…"李 전 대통령 사면, 정치 결단으로 가능" 등


입력 2022.02.23 07:30 수정 2022.02.23 01:24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2일 부산에서 지역 유세를 펼치고 있다. ⓒ국민의당


▲부산서 '국민통합' 외친 안철수…"李 전 대통령 사면, 정치 결단으로 가능"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2일 부산 유세 현장에서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대통령이 정치적인 결단을 하면 가능한 사안"이라며 "국민통합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7시께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입구 앞에서 진행한 현장 유세에서 "국민통합 위해서 박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을 다 풀어드리는 식으로 대통령이 정치적인 결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국민 통합 위해서 필요하며 정치적 결단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형 집행정지를 할 수 있는데 머리 굴려서 한 사람 사면하고 한 사람 가둬놓는 행위는 비겁하다"고 지적했다.


▲호남 공략 윤석열, '경제 발전'·'국민통합' 내걸고 손 내밀었다


3·9 대선 국면에서 호남 민심 공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2일에도 전라북도 군산과 익산을 찾아 '지역경제 발전'과 '국민통합'을 키워드로 표심을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군산시 신금길에 위치한 군산공설시장을 찾아 유세를 진행했다. 그는 "군산이 과거 대한민국의 주요 무역 산업 도시였는데, 오랜만에 오니 지역 분위기나 경제가 많이 위축된 느낌을 받았다"라며 지역 핵심 산업시설이었던 한국GM과 현대중공업의 철수를 원인으로 꼽았다.


윤 후보는 호남 지역 최대 도시인 광주광역시에 복합쇼핑몰이 없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을 겨냥해 "광주시민이 원하고 기업이 가겠다는 것을 막는 그런 정권이라면 어떻게 호남을 발전시키겠느냐"라며 "올 생각이 없는 기업도 여러 좋은 조건을 제시해 유치해야 되는게 정부인데 주민이 원해도 반대를 한다. 그건 말이 안 되는 것"이라 지적했다.


▲지방대학의 93%, 올해 입학 마지막 추가모집에 나섰다


22일 전국 4년제 대학의 올해 입학 마지막 추가모집이 시작됐다. 특히, 전체 수시·정시 모집에서 정원이 미달돼 추가모집에 나선 대학의 92.7%가 지방소재 대학인 것으로 나타나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2022학년도 대입 추가모집 인원은 141개 대학 1만8038명으로, 11년 만에 최다를 기록한 작년 추가모집 인원(2만6129명)보다 8091명 감소했다.


지방대 추가모집 인원 비율은 2019년도 79.7%, 2020년도 85.5%, 2021년도 91.4% 등 계속 높아지고 있다. 다만, 서울에서도 한양대(6명), 서울시립대(5명), 숙명여대(5명) 등 작년에 추가모집이 없었던 대학도 올해 추가모집에 나선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수도권의 추가모집 비중은 줄어들고 있고 지방권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서울과 지방 간 양극화 상황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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