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뷔·이승기→김성주·김종민 등 코로나19 확진 소식 이어져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 방탄 뷔·이승기→김종민, 연예계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연예계에서는 이번 주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지난 13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그룹 ITZY(있지) 리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4일에는 예지가 16일에는 채령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ITZY는 19일 예정됐던 팬미팅을 연기했습니다.
15일 방송인 김성주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가 출연하는 7개 프로그램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MBC '복면가왕' 측은 "지난 8일 2주 분량의 녹화를 진행해 이번 주 방송에는 차질이 없다"면서 "다만 다음 주에 잡힌 녹화 일정은 김성주의 상황에 따라 재개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으며, 22일 방송을 앞둔 채널A, SKY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2'는 제작발표회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방탄소년단 뷔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5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뷔가 경미한 인후통 증상이 있어 이날 낮 병원을 찾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이승기의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도 "이승기가 광고 촬영을 앞두고 코로나19 자가 키트를 검사를 진행했고 해당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이후 곧바로 PCR 검사를 했고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오는 21일 데뷔 예정이었던 그룹 템페스트는 멤버 전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데뷔 앨범 발매를 연기했으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여자)아이들 미연, 정동원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MC딩동, 음주운전 적발 후 도주
MC딩동은 18일 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종암경찰서에 입건됐습니다. MC딩동은 17일 오후 9시 30분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경찰에 적발됐으나 정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약 4시간 뒤인 18일 오전 검거된 그는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 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C딩동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17일 오후 집 근처에서 술을 마셨고, 집 근처라 안일한 생각에 자차로 귀가하던 중 면허 취소 해당 수치가 나오게 됐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뼛속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 저로 인해 피해 입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이후 MC딩동은 현재 맡고 있던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과 '유희열의 스케치북' 사전 MC 자리에서도 물러나게 됐습니다.
◆ 홍상수, '소설가의 영화'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수상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3년 연속 수상을 했습니다.
16일 열린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홍 감독은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습니다. 앞서 홍 감독은 '도망친 여자'로 감독상, '인트로덕션'으로 각본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홍 감독은 "정말 기대하지 않았다. 너무 놀랐다. 무슨 이야기를 할지 모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출연 배우이자 홍 감독의 연인 김민희 또한 "상영에서 관객분들이 진심으로 영화를 사랑해주시는 걸 느꼈다"라며 "감동적이고 잊지 못할 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감격을 표했습니다.
◆ 스윙스, 갑질 논란…얌모·애쉬비 폭로
래퍼 스윙스가 프로듀서에게 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지난 15일 래퍼 얌모는 SNS에 "스윙스야. 네 앨범에 프로듀싱한 프로듀서가 비용을 정당하게 요구했더니 '내가 유명하니 나랑 작업하면 더 기회가 많을 것'이라며 곡 비를 1/3로 후려쳐놓고, '가짜, 진짜' 이러고 있네. 너 같은 애들만 없으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스윙스 또한 SNS를 통해 "전 누구에게 비트를 받고 페이 지급을 안 한 적이 없다"며 "비트를 거래하는 일반적 금액보다 비슷하거나 높은 정당한 비용을 지불했고, 이를 재차 확인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인 16일 가수 애쉬비도 폭로에 가세했습니다. 그는 "당신이 비밀로 하래서 몇 년 동안 입 닫고 있다가 오늘 차단 풀었으니 연락을 달라"며 "입 닫고 사니까 가마니인 줄 안다. 양심 없느냐"고 스윙스를 저격했습니다.
얌모의 발언 직후 빠르게 반박했던 스윙스가 애쉬비의 언급에는 침묵해 궁금증을 유발하던 가운데, 애쉬비는 이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원했던 사과는 아니지만 사과받았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스윙스와의 논란이 일단락됐음을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