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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벤처스, 공모가 8000원...구주매출 물량 25% 축소


입력 2022.02.14 16:37 수정 2022.02.14 16:38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오는 15~16일 일반청약

ⓒ스톤브릿지벤처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공모가를 희망밴드(9000~1만500원)보다 낮은 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의 불안정한 시장 상황을 고려해 구주매출 물량도 25% 축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 따른 업계 내 주가 흐름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시장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해 공모 규모를 축소하고 가격도 낮추기로 결정했다”며 “펀더멘탈, 포트폴리오, 향후 실적 등을 기반으로 상장 후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변경된 공모 구조를 반영한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1430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두나무 등의 자산을 보유한 ‘스톤브릿지성장디딤돌투자조합’과 직방에 투자한 ‘스톤브릿지오퍼튜니티1호투자조합’이 청산을 앞두고 있어 이에 따른 대규모의 추가 성과보수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24억원을 조달한다. 이 중 신주 모집을 통해 확보되는 자금은 신규 펀드 출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101만2500주로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 간 진행된다. 회사는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공동주관사는 KB증권과 삼성증권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선제적 투자, 스케일업, 유니콘의 3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투자를 추진해왔다. 현재 시스템반도체 디자인 하우스 가온칩스, 산업용 자율주행 드론 소프트웨어 개발사 니어스랩, 경도인지장애 디지털치료제 개발사 이모코그, 세계 최초 일회용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 아티센셜 개발사 리브스메드 등을 투자 레퍼런스로 확보하고 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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