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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달성군 사저, 하루 1000여명 발길


입력 2022.02.13 16:31 수정 2022.02.13 16:22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귀향 소식 후 방문객 급증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머무를 것으로 알려진 대구 달성군 한 전원주택에 13일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머무를 것으로 알려진 대구 달성군 사저에 하루 1000여명이 방문하며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틀 전 박 전 대통령이 해당 주택을 매입하고 귀향한다는 첫 뉴스가 나왔을 때만 해도 지나가는 사람이 없었으나 전날부터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인근의 한 주민은 "어제 하루만 1000여 명은 찾은 것 같다"고 전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자신의 부인 명의로 대구 달성군에 소재한 한 단독주택을 매입한 사실이 지역 사회에 전해졌다.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 위치한 해당 주택은 2016년 9월에 준공됐으며,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주건물과 3개의 부속 건축물이 딸린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담장 높이만 10m 이상이고, 곳곳에 CCTV가 설치돼 보안에 신경을 썼다.


대구 달성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 4선을 지낸 곳으로, 박 전 대통령에게는 '정치적 고향'으로 여겨지는 곳이다.


이날 사저를 찾은 달성군 주민 윤모(72)씨는 "박 전 대통령이 오랫동안 고생하셨던 만큼 이곳에 와서 아무 생각하지 않고 편안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는 박 전 대통령의 퇴원 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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