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기상청 사람들'에서 박민영과 송강이 언쟁을 벌인다.
12일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측은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시우(송강 분)와 진하경(박민영 분)의 범상치 않은 첫 만남이 담겼다. 통화 중이던 동네예보관 신석호의 휴대폰을 낚아챈 진하경은 본청 허락도 없이 특보 발령을 내린 이시우를 매섭게 쏘아붙였다. 하지만 특보에 확신을 가지고 있는 시우는 "그래서 총괄 대행께서는 우박 예보 틀리신 거 책임지셨습니까"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심지어 "아무리 결혼 준비로 바쁘시다지만 그렇다고 보고도 놓쳐버리고 그러면 곤란한 거 아닙니까"라며 한방 먹이기까지 했다. 하경은 급기야 "너 거기 딱 기다려"라고 대응해 추후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제작진은 "보통 차가운 공기가 더운 공기를 만나면 비가 내린다. 성질이 극과 극인 하경과 시우의 첫 만남엔 과연 비가 내릴지, 아니면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천재지변이 일어날지 지켜봐 달라. 궁금했던 그곳, 기상청에서 만난 박민영과 송강의 로맨스가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상청 사람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로, 이날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