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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 삼성전자 북미 대외총괄 맡을 듯


입력 2022.02.11 09:14 수정 2022.02.11 09:15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삼성, 리퍼트 전 대사와 접촉…내달 합류 전망

마크 리퍼트 전 대사. ⓒ 리퍼트 대사 트위터

삼성전자가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를 북미 대외총괄로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측은 리퍼트 전 대사를 북미총괄 대외협력팀장(부사장)으로 영입하기 위해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계약 조건 조율이 끝나면 리퍼트 전 대사는 내달부터 삼성전자에 합류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영입은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환경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리퍼트 전 대사의 미국 행정부 관료 시절 얻은 인적 인프라와 한국 조직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 등이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이다.


실제 리퍼트 전 대사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외교안보 보좌관과 국방부 아태담당 차관보, 국방장관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또 2014년 10월부터 2017년 1월까지는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했다.


대사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미국 보잉,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등에서 대관 업무를 역임하며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해왔다. 지난 2020년부터는 유튜브 아시아태평양지역 정책 총괄을 맡았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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