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전문가 인용 “다음 임계값 10만달러”
미국 경제 전문매체 블룸버그가 비트코인을 투자하기 적기라는 분석을 내놨다.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은 만큼 향후 10만 달러(한화 약 1억1985만원) 돌파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USD 스테이블코인 등의 호황이 예상된다며 암호화폐 투자에 좋은 시기라고 밝혔다.
매체는 “공급과 수요, 채택, 경제와 진보하는 기술들은 암호화폐가 지속적으로 원자재를 능가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며 “기술발전이 석유보다 암호화폐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의 상한선을 10만달러로 설정했다. 연초 저점을 기록했던 만큼 하락국면이 끝나고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며칠 만에 1만 달러가 떨어져 6개월만의 최저점인 3만3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불안했던 비트코인 하락 국면은 끝이 났다”며 “지난 몇 년 동안의 주장처럼 이러한 모든 상황을 고려해 보면 비트코인의 다음 임계값은 10만달러가 될 수 있다”고 봤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0분 기준 1비트코인은 5312만원으로 전날 대비 0.7% 떨어졌다. 빗썸에서는 0.3% 오른 530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각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375만9000원, 375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