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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만두도 올랐다"…CJ제일제당·풀무원·동원 가격 인상 단행


입력 2022.02.04 17:52 수정 2022.02.04 17:52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제수용 간편 만두 등을 살피고 있다.ⓒ뉴시스

최근 먹거리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냉동만두 가격도 올라 서민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이 4년 만에 만두 가격 조정을 결정했고 풀무원과 동원, 오뚜기 등도 차례로 가격 인상을 앞두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3일 '비비고 왕교자' 490g 2개 묶음 제품의 가격을 8480원에서 8980원으로 올렸다.


비비고 납작군만두 1.4kg은 9980원에서 1만480원으로 올리는 등 제품 별로 500원씩 가격을 인상했다. 평균 인상률은 5~6% 수준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에 따르면 비비고의 가격 인상은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CJ제일제당에 이어 풀무원이 오는 10일, 동원F&B는 17일 가격 인상에 동참한다.


풀무원은 '얇은피 꽉찬속' 고기만두 400g 2개 묶음 제품의 가격을 8480원에서 8980원으로 5.9% 올린다.


동원F&B는 제품별로 평균 5%씩 가격을 올릴 방침이다.


오뚜기는 3월 가격 인상을 계획하며 시기와 인상폭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냉동만두의 가격 인상은 돼지고기와 부추, 대파, 양파 등 만두 재료값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2018년 대비 돼지고기 가격은 21.8%, 국내산 부추는 38%, 대파와 양파는 각각 40%가량 가격이 오른 상황이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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