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6.00%(2만7000원) 오른 4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7일 상장한 이후 첫 반등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첫날 시초가보다 15.41% 내린 50만5000원에 장을 마감한 이후 28일에는 10.89% 급락한 45만원까지 내려앉았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이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의 최대주주인 LG화학도 5.95%(3만8000원) 오른 67만7000원에 마감했다.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이날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합작 4공장 신설 계획을 공개한 것이 두 종목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단독공장과 합작공장 설립으로 북미지역에서 연간 200기가와트시(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현 주가는 공모가(30만원)보다 68.33% 오른 수준이지만 시초가(59만7000원)보다 15.41% 하락한 상태다. 시가총액은 111조6180억원을 기록하며 삼성전자에 이어 시총 규모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