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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설 연휴 끝낸 코스피, 美 훈풍에 1%대 상승...2707P 마감


입력 2022.02.03 15:43 수정 2022.02.03 15:43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관·외국인 동반 매수 나서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52p(1.67%) 오른 2707.86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에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2700선을 회복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52p(1.67%) 오른 2707.8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41p(2.08%) 상승한 2718.75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51억원, 50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353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이날 코스피 강세는 한국 설 연휴기간 동안 미국 증시가 급등한 게 영향을 미쳤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이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는 0.5%p 금리인상 주장에 선을 그은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구정 연휴기간 미국 증시의 상승을 반영했다”면서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연준 불라드 총재의 금리인상폭 조절 언급 등에 따라 3월 예상했던 금리 인상폭인 50bp보다는 낮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6.00%), LG화학(5.95%), 삼성바이오로직스(4.47%), 네이버(3.39%), SK하이닉스(2.90%) 등이 올랐다.


특히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합작 4공장 신설 계획을 공개하면서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전 거래일 주가와 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8.73p(2.15%) 오른 891.60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8p(1.72%) 오른 887.85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76억원, 295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690억원을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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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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